개인적으로 문재인, 조국이 큰 역할을 할거라 기대되진 않음.
그들이 그런 역할을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함.
더 큰 권력을 가졌을 때도 저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비록 수박이 있었지만 수박과 윤을 위해 개혁세력을 자른 이들도 저들임), 결정적으로 503 기습사면, 세월호 기습종결 이후 저들에게 거는 기대는 아무것도 없음.
결론적으로 문재인은 대한민국 국민이 한국 근대사에서 처음으로 이룬 피 한방울 없는 혁명.
그것이 이룬 두 가지 성과.
1.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수감.
2.세월호 전면 재조사.
이 둘을 모두 없었던 일, 제로로 되돌린 인물임.
이것은 누구도 변명하거나 부인할 수 없는 부분임.
(이런 경우를 공과 과가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니겠음? 독재자, 사람백정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다만 조국은 문재인에게 팽당한 부분도 있어 보이고, 명분이 분명하기에 어느 정도는 그런 비판에서 벗어나 있다고 봄.
그래도 조국은 민주당이 직접 나서면 역풍 가능성 있는 직접사격, 즉 특검법 같은 거 어시스트를 하는 것이 주임무이고,
이제는 이재명, 추미애 등 ‘전전정권’과 ‘전정권’ '현정권'까지 계속 뒤로 밀려나기만 했던, 개혁을 부르짖던 이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집중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음.
물론 가만히 있는 문재인을 괜히 욕하며 일부러 분란을 일으키는 것도 현명하다곤 할 순 없음.
그러나 요즘같은 분위기에 '굳이' 문재인과 조국을 '진짜주역'처럼 끼워넣는 그림들이 아주 불편한 사람도 많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음.
10선비가 별게 아니야..가만보면
그런 것도 잘못이라 말할 수 없다면 무슨 생각을 하며 살라는 건가요?
아무튼 문정부의 국정운영을 그런 몇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면 더 할 말은 없군요.
결국 문재인 욕은 절대 하지 마라 그 말을 참 어렵게 하려고 하십니다.
전 이재명도 문재인처럼 되면 어쩌나 그게 오히려 걱정인데요.
그런데 전두환, 노태우 사면을 잘했다고 보십니까? 그래도 DJ는 IMF부터 시작했다는 명분은 있죠.
정치는 님 개인의 증오해소나 정의욕구 실현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말로 끝맺겠습니다.
정치는 님의 숭배, 찬양 욕구를 해소하는 예배당이 아닙니다.
박근혜, 전두환, 노태우를 혐오하는 것이 개인적인 증오에 비롯한 감정이라...하하.
사람을 숭배하는 정치는 여기나 저기나 다 엇비슷하다는 말로 저도 끝맺겠습니다.
그래도 님들같은 사람에겐 한번 비난한 것 그것이 전부긴 해요.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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