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해보면...........
S면장이 참 큰그릇이었던거 같다.
이 인간은 출근하면...
오전 내내 점심 때 뭐 맛있는거 먹을까?
그 생각만 함...
딱 관심사가 자신한테 실리적인 것만 있다.
지 입에 뭐 들어가는거...
또는 지가 해야할 일
저녁에 어디가서 뭐 맛있는걸로 술 마실까?
골프 어디 치러 다닐까?
어느 단란주점 가서 시골 못생긴 아가씨들 집쩍댈까...?
오직 머리 속에 딱~ 지가 좋아하는거
남이 아닌 자기가 즐기는거...
그거만 가득찬 인간이었음.
그런데..........
지금 강간과 과장 팀장들 보면.......
출근하면 동태 눈깔해서 모니터 앞에 앉아서
어떻게 하면 가만 있는 사람 도발해 볼까?
이렇게 병신 표정 지어볼까?
저렇게 병신 표정 지어볼까?
꼬맹이들에게 이렇게 지령 내려볼까?
저렇게 지령 내려볼까?
코미디 년을 어디가 어떻게 붙여서 가지고 놀까?
이 생각 밖에 안함.
등신 같은 것들이 그러면서 정작
점심 때 지 입에 들어가는 건 별로 잘 먹지도 못함.
가만 보면........ S면장이 참 잘난 인간이었던게 맞음. ㅎ
나도 요즘 너무 시간이 아까워서
일 처리 끝나면 책을 보던가 명상을 하던가
그러고 있는데...........
사무실에 보면 누구 하나 정말로 자신에 관한 것에
몰두하는 인간이 없음........
지금 내 옆, 내 뒤만 봐도..........
코미디 옵저버에 목숨 걸었잖아...
지 인생 없음.........
나 같으면 그냥 딱~ 끊고
내 인생에 도움 되는거를 주제로 삼는다.
신고 2팀장도 이제는 맛탱이가 간 듯하더라.
자도 이제는 코미디에 홀린 것 처럼 눈 뻘개서 그러고 있음....
하...................
나도 코미디 알쏭달쏭했던 것들 정리 대충 됐으니......
더 철저하게 독고다이 해야겠다.........
일 끝내놓고 책 좀 더 보고
노트북을 가져가서 글을 쓰던가............
그래야겠어....................
강간과 아해들아............
늬들 코미디에 관심 끊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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