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1월19일 차량정비소를 운영하는 박병일 카123텍 대표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대기업이 개인을 상대로 고소를 하는 경우는 이례적이어서 세간의 관심도 사뭇 뜨겁다. 현대차 관계자는 "박 대표가 전문가 지위를 이용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일반인들이 접하는 방송을 통해 알려 차량 판매에 타격을 입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44년 동안 차량 정비 일을 해왔고 2002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명장 칭호를 받은 자동차 정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관련 자격증 17개에 정비 관련 서적도 37권을 냈다. 박 대표는 언론을 통해 급발진, 엔진 결함 등과 관련해 여러 문제를 제기했다. 그 가운데 현대차가 문제 삼은 것은 아반떼 엔진룸 누수, 아반떼 에어백 센서 방수, 투싼 에어백 미전개 사고, 송파 버스 사고, 걸그룹 사망 사고 등 5가지다.
↑현대자동차와 박병일 대표(오른쪽 사진)가 차량 결함 여부를 놓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 시사저널 최준필·시사저널 구윤성
현대차 "운전자 과실 결론 난 것도 문제제기"
우선, 아반떼 엔진룸 누수 문제에 대해 박 대표는 "옛날에 만든 포니도 엔진룸에 물이 들어오지 않는데 아반떼 엔진룸에는 물이 샌다. 더 큰 문제는 물이 메인 배선에 떨어진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엔진이나 전기 배선은 방수처리가 돼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반박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방수 처리가 돼 있어도 지속해서 물이 닿고 습기가 차면 오작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두 번째는 아반떼 에어백 센서의 방수 문제다. 현대차는 "방수 처리된 센서를 두고 방수 처리가 안 된 것이라고 방송에 인터뷰한 것은 엄연히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외국산 에어백 센서는 물속에 집어넣어도 될 정도로 방수 처리가 확실하다. 그러나 현대차의 센서는 플라스틱 조각을 센서에 붙여놓은 정도여서 진동·습기 등으로 접착력이 떨어지고, 센서에 습기가 차면 에어백이 터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2013년 충북 충주에서 투싼 차량이 도로변 바위를 들이받아 20대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차량은 크게 파손됐지만 정면과 측면의 에어백이 팽창하지 않았다. 박 대표는 "시속 30㎞ 미만이어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은 것이라고 현대차는 주장한다. 센서 일부가 깨졌고, 차체가 구겨지고, 의자가 뒤틀릴 정도에 사망자까지 생겼는데, 속도가 30㎞를 넘지 않았다는 주장을 누가 믿겠는가. 에어백 센서 불량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30㎞ 이하 속도라도 차체는 심하게 찌그러질 수 있다. 또 에어백은 속도뿐만 아니라 충돌 당시 여러 조건이 맞아야 전개된다"며 운전자 과실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해 3월 19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송파구 버스 사고는 졸음운전이 원인이라는 게 경찰의 결론이다. 이에 대해서도 박 대표는 차량 자체의 결함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1차 원인은 운전자의 졸음이지만, 2차 원인은 차량 문제일 수도 있다. 버스 기사가 약 2㎞를 질주하면서 두 번이나 택시를 피하고 핸들을 꺾어 공사 구간으로 차를 몬 행동은 차량의 급발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폐쇄회로 TV를 보면 운전자가 졸면서 운전하다 사고가 난 게 확실하고, 이미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걸그룹(레이디스코드)을 태운 스타렉스는 시속 135㎞로 고속도로를 달리다 빗길에 미끄러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2명이 숨진 이 사고는 과속으로 차를 몰았던 매니저의 과실로 결론이 났다. 당시 차량의 바퀴가 빠져 차량 결함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현대차는 "안전띠를 매지 않은 사람이 사망한 사고이고, 바퀴가 빠진 것은 충돌로 일어난 일"이라며 운전자 과실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서는 박 대표도 일부 인정하면서 "현대차 측이 내 인터뷰 발언의 맥락을 오해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시 방송 인터뷰에서 나는 '바퀴가 빠질 정도라면 차량 결함이 맞다. 그러나 이번 경우는 충돌한 이후에 바퀴가 이탈한 것이어서 차량 결함보다는 운전자 과실에 의한 사고'라고 했는데, 현대차는 인터뷰 앞부분만 듣고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박 대표 "무혐의 나면 현대차 고소할 것"
대기업과 개인의 법적 다툼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교된다. 명장 칭호까지 받은 정비 전문가의 지적에 대해 대기업이 고소까지 한 것은 지나치지 않으냐는 지적도 있다. 직장인 김영준씨(55)는 "나도 현대차를 운전하지만, 품질에 대한 전문가의 쓴소리에 대기업이 고소로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현대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비판 여론까지 감수하면서 오죽했으면 고소까지 했겠느냐는 게 회사 측 항변이다. 고소라는 강수를 꺼내든 배경에 대해 현대차는 "처음에는 문제제기 차원으로 생각하며 계속 모니터링해왔는데, 이제는 그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고소 후 박 대표는 경찰에 두 번 출두했다. 과거 방송 내용을 보여주고 설명하는 자리였고, 경찰은 소송 내용을 더 살핀 후 추후 정식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무혐의를 확신한다는 박 대표는 "실험하지 않았으면 모르지만 나는 실험도 했고 증거도 있다. 대기업이 나 같은 개인을 우습게 볼지 몰라도 44년 정비 경력자가 현대차에 있는지 묻고 싶다"며 "무혐의가 되면 나도 현대차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해 기술자를 우습게 보는 관행에 제동을 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큰 문제가 없다..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명장님 힘내세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그게 가려지냐..
`대기업이 나 같은 개인을 우습게 볼지 몰라도 44년 정비 경력자가 현대차에 있는지 묻고 싶다"
"무혐의가 되면 나도 현대차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해 기술자를 우습게 보는 관행에 제동을 걸겠다
10조를 바쳤으니
소송도 가능한거다
sbs에 인터뷰하는거 봤는데;;
힘내십시요. 저희들이 항상
관심으로 지켜보겠습니다.
꼭 힘이 될테니 화이팅 하세요.
기업이름 명차!(이건좀 무리수인가ㅋ)
누수없고 에어백전개 잘되고 바퀴 안빠지고
급발진 없고!
명장님 화이팅!!!
현기기업문화가 제대로 군대문화라고 소문이 자자한데
국내영업팀 윗분이 박명장 까라했나보다...
현대는 까라면 까야되는 문화...
해봤어?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안된다고 하지마라!! 요말이 유명합죠~
각종 실전 노하우가 있어서 이상 부품 찾아내서 갈어주는건 명장이지만
그런 정도로는 차를 설계하고 만들수 있는게 아닙니다. 타사 동호회에 현대 연구소
직원이 와서 시운전도 안하고 엔진룸 한번 열어보니 고장 부위 바로 찾았습니다.
44년 정비 경험자는 없을 수도 있지만 44년 정비 경험자 보다 차에대해 더잘아는
사람들은 수두룩 합니다.
시운전도 안하고 엔진룸한번 열어보고 고장부위 바로 찾은 연구원들이 만든
아반떼 엔진룸 물떨어지는거 보고 방수라 정상이라는데?
그렇게 찌그러지고도 충돌각이니 전개조건따지는데?
차에대해 더 잘알고 모르고는 중요칠 않아요 이사람아~인정할껀 인정하고 고쳐야지
그래야 발전하지.
소송비용으로인해 위축될수도 있을텐데
명장님을 응원하는 수많은분들이 천원식이라도 소송비용을 기부한다면
저에게는 천원이지만 [이런 경우가 생기면 전 천원이 아니라 만원정도는할생각입니다]
100명이면 100,000만원
10,000명이면 10,000,000만원이 되는 큰돈인데
이렇게 되어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당연 메스컴에도 보도될가능성이 많겠죠 현대도 당혹스러울테구요
우리같이 힘없는 피해자는 실적적으로 뭉쳐야하는데
정말 이렇게 할수있는 방법은 없는지???????????
이건 명장님을 고소한게 아니라 소비자를 고소한거라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정말 현기차 구매하기 무섭네요
현기차가 이러니 수입차도 똑같이 따라하는게 아닐까요
점유율 1위의 모범회사니 수입차도 모범생따라가면 되는것이죠 ㅋ ㅋ ㅋ
정말 명장님과 가까운분들이 이일을 추친하셔서 저도 동참하고 싶네요
법원에서 누구의 편을 들어주더라도 항소에 또항소
계속적인 추가소송비용
정말 누군가 이일를 추친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문가의 쓴소리를 들어 ㅊ먹지 않는 현기의 막힌 귓구멍을 뚫어줍시다!!
명장님 화이팅 하세요!
그리고 박명장이면 명장이지 왜 '님' 을 붙이냐?
그냥 객관적으로 인지하자. 글이란 읽는이가 가장 높은거다. 그래서 아무리 높은 지위의 사람이라도 명사로 쓰면 된다.
글에서 말하는 객체를 올려버리면 읽는이를 무시하는 처사다.
진심 처 망했으면 좋겠다. 현기차...
차는 대파나고, 사망사고가 날수있는 현기차 인증~!!
빠도리시키들아, 한늠이라도 튀어나와서 주댕이질 좀 해봐라.
흉개에서 인정하고 공식화한 이 사실에 대해서 주댕이 질 좀 해봐라~~~~
꼬마야 좆잡고 반성해라
현기차 그런건 잘 모릅니다만, 명장님께서 대기업에 맞서는 방법과 모습이 정말 멋지십니다.
명장님은 어디까지나 미흡한 걸 지적하고, 개선하라는 건데 반박만 하고 개선이 없던 상황에서 고소면;;
정신차려라 호구들아. 니들자식도 똑같이 당한다.
국내는 내가 갑이다싶으면 호구로보는게 국내관례인가보다 전통인가...
명장님 화이팅!
30Km 이하에서 추돌시 사망사고가 나는 혁신적인 디자인인건가?
에어백이 전부다 안터진게 아니고 부분적으로 안터졌다는 말아닌가요/
추돌시에도 각도기로 각도 제 가면서 박아야하는 기술이 필요한거네
그냥 잘할려고도 하지말고 상식적으로만 좀 살자 상식적으로만....
앞으로 현기차 살 일은 없다 두고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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