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태국에서는 FIA 공인 대회인 2005 아시아 크로스컨트리 랠리가 열리고 있습니다.
파리-다카리 랠리는 많이 아셔도 아시아랠리는 좀 생소하시겠지만, 어쨌든..
세계 3대 랠리 경주대회중의 하나이죠..
우리나라는 꾸준히 한,두팀씩 참가는 했었지만
열악한 환경속에
매년 완주에 의미를 뒀죠
일본이나 주최국 태국은
미쯔비시, 닛산,토요타등 자동차기업의 스폰과 막강한 지원,
체계적인 훈련으로 시합에 참가하는데
우리팀은...
딸랑 디젤튜닝샵으로 생계를
꾸리며 출전하고 있죠..
출국 전날까지 연습은 커녕
손님 차 만지기에 바쁜 현실.... -_-;;;;
1주일 3000KM를 밀림과 강을 건너는 코스에서..
우리의 96년식 구닥다리 무쏘는..^^;;;;
미쯔비시 파제로,BMW X5, 등의 유수 명차들을 제치고.
놀랍게도 5일째 ..출발부터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V
드라이버 ,코드라이버 두분다 당연히 한국분들입니다..
팀 이름은 팀 마르스 Q&T 이구요.... ^^;;;
현재 2등은 그 유명한 미쯔비시 랠리 아트 팀이구요..
저희는 미케닉 3명이 딸랑인데..
기업적으로 움직이는 그들을 보면 참 부러울따름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들이 별로 부럽지 않군요...^^;;;;;
이제 레이스는 이틀 남았습니다.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획을 그을날이 말입니다..
부디 머신 트러블 없이 이분위기 이대로 우승할수 있길..
간절하게 소망합니다..
여러분 응원해 주십시오...
PS) 저희 팀이 선두로 달린다는게.. 월드컵 4강 진출때만큼 믿기 어렵습니다..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