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생후 사흘 된 남자아이를 병원에 두고 도망간 혐의로 26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반쯤 청주시의 한 종합병원에서 남자아이를 낳은 뒤 아이를 두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를 버리고 간 죄책감에 시달리던 A 씨는 오늘 새벽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병원비도 부담되고 혼자서 아이를 키울 자신이 없어 병원에 두고 도망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비록 한 순간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지만, 그걸 가녀린 여자 혼자만의 힘으로 이 세상을 살게 놔둔다면 우리가 그들을 욕할 자격이나 있을까요?
아무리 내 얼굴이 안보이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공간이라 하여도 조금만 더 생각하고 댓글을 답시다.
자기 생각을 말하는건 뭐라할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비방하는것도 뭐라할건 아니지요...
그리고 저글에 미혼모라는 말은 없는데.... 말을 곱깝게 듣는것도 문제...
저렇게 만든 사회도 문제있지만
자기 자식을 버린다는건 인간으로서 할짓은 아닌게 분명한 사실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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