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저녁 11시 30분 경 지인의 연락을 받고 서래마을쪽에서 동대문 쪽으로 출발했습니다.
고가를 타고, 잠수교냐 반포대교냐 생각하면서...
평소같으면 속도를 좀 내면서 가는 길인데, 아직 바닥이 미끄럽다보니 천천히 가고 있었습니다.
고가 초입에 반대편 차선에 삼중추돌사고가 나있어서 에고...하면서 지나는데
평소처럼 잠수교로 진입을 하려는데
보통 잠수교냐 반포대교냐 하면 저는 잠수교로 가는걸 더 선호합니다...
차 몇대가 정지해 있길래...여기도 사고가 났나하면서 반포대교쪽으로 가는데
왼편에 연기가 뿌옇게 올라오는겁니다.
사고 크게 났나보다 하면서, 차를 세우고 뛰어갔습니다.
벌써 한분이 전화로 신고중이셨습니다.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사고 였습니다.
차는 반포대교 북단에서 반포대교를 건너서 저 곳을 뚫고 잠수교 진입로로 떨어졌습니다.
스키드 마크 하나 없고....음주인지 졸음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타고 있었지만, 불길은 타올랐고, 차마 누구도 차로 가까이 갈 수 없었습니다.
연쇄적으로 계속 폭발했구요.
저 턱위에는 차의 큰 파편들이 너무나 많이 떨어져있었습니다.
차는 아반떼 였고...운전자는 빠져나오지 못하였습니다.
스키드마크가 없는걸로 봐서 졸음운전인지 음주운전인지...
설마 자살을 생각으로 달린건가 싶을 정도로 참혹했습니다.
차가 난간 밑으로 떨어지기전에 벌써 많은 차 파편들이 떨어져있었습니다.
주로 다니는길로 차가 저렇게 떨어지는걸 보니,,, 앞으로 잠수교는 남쪽에서 진입할때마다 두려울 것 같습니다.
경찰 분께 차량번호판 떨어져있는것 말씀드리고 소방차와서 불꺼지는것 보고 지인을 만나러 다시 출발했습니다.
음주, 졸음, 과속 운전은 정말 하면 안되겠습니다.
검색해보니 몇년 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지만, 그때는 차가 걸치기만하고 떨어지진 않았었네요.
지난사고는 음주운전이였다고 합니다.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
제발 운전자분은 크게 안다치셨기를.......
안전운전 하십시요 ........
너무 안타깝네요ㅠ
어쩌다 저런 사고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교량난간 높이가 너무 낮고, 등급이 높은 것을 사용해야겠네요.
sb5등급 이상 사용하고, 높이도 900이상 사용해야 안전합니다.
노면과 교량난간이 거의 수평선상에 위치해 있네요. 무용지물입니다.
이 한 문장으로 참혹함이 느껴집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단 끝지점 개선되야 합니다. 약간 우측으로 굽은것도 그런데 교행차량 불빛등
저긴 개선되야 합니다...
졸음이나 음주라면 동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불 붙은 채로... 달려나가 떨어진듯.........
지나던 차량 블박이라도 나왔음 좋겠네요....
차량 결함이 아니길...
이거 보고 왔는데 무섭네요. 설마 브레이크 불량 문제일까 하구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 어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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