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막 서버리는글이니 알아서들 들으시라능~~~ㅎ
정확히 1989년7월12일....
제가 논산 훈련소 입대한 날짜입니다...
가기전에 나름 정리한다고 아버지 주유소 에서 한달 일하면서 도와드리고
그리고 받은 용동으로 여행가서 나름 정리하고 마음 다잡고 오고...
그리고 입대전날 칭구들 여친 형들 하고 뉴월드 나이트 가서 신나게 놀고(노는게 노는게 아니었음)...ㅎ
그리곤 새벽에 얼마나 울었던지...ㅎ
그리고 낫설기만한 훈련소로 입대해서 그날밤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었던...ㅋ
하지만 지금은 그시절이 눈물날만큼 그립습니다...
군대 가지전에는 마냥 날날이 철부지 였던 제가...
전국 에서 모인 비슷한 또래 훈련병들과 고된훈련을 웃음으로 열심히 받고...
자대가서는 막내서 부터 시작해서 늠름한 병장 왕고가되서 어느센가 예비군 마크를 달고
전역을 했네요...ㅎ
정말 힘들기도 하고 잼있기도 했던 군생활...
남자라면 평생 기억할수 밖에없는...
지금은 그시절이 너무도 아름답게 느껴지기 까지 합니다...
아직 입영전인 직진님...^^
겁내지 말아요...
분명 님도 잘하고 배워오는것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반드시...ㅎ
평생의 안주거리를 만들러 간다고 생각하시고 착찹해 하지마세요~~~
멋진 군생활을 기원하며 늙다리 고참이 응원합니다~~~^^
직진부앙님 화이팅!!!
힘드셨겠어염
구타와 가혹행위의 전성기
음..
그래도 기억에 남는 잼있던 일이 더 많아요...
제가 고참 되서는 졸들 때린적이 없...
마냥 잘해주기만 했는데...
다시가라면 정말 다시 갈수 있것 같아요...
물론 병장으로...
푸우님은 그때 중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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