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러면 엄청 후회 합니다.
아파서 누워 계신 어머니 모습을 보고 있으니
"밥먹고가" 이 말이 자꾸 들립니다.
꼭 밥먹으세요. 정말....
의사도 오늘 손들고 신약 허가 될때까지
어머니께서 못 버티실꺼 같다고
편안히 재워서 보내드리자고 하네요...
그래도 앉아서 밥도 드시는데....
안된다고 무의미 해도 혹시라도 신약을 위해
버티고 유지 하겠다고 했습니다.
진짜 딱 한번만 기적이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진짜 너무 힘든 인생이었는데
기적 한번 정도는 보상 받을 수 있는거 아닙니까...
자꾸 약해져가고 동생앞에서 무너질까봐
삼키고 또 삼키는데...... 후아...
그래도 정신 줄 잡아야겠죠.
진짜 안 아프고 잠만 자도 좋으니 계속 곁에 있으면 좋겠다고
이기적인 마음만 생깁니다. 하하...
부모님한테 쓰는 돈 시간.... 그건 행복입니다.
부디 저 처럼 뒤 늦게 후회 하지말고 할 수 있는거 다하세요.
그래도 후회 합니다...
저녁시간 안 좋은글 죄송합니다.
갑갑한 마음에 털어 놓아 봅니다. 하하...
힘든 시간 어찌 견디셨는지...ㅠㅠ
어머님 일어나서 아드님 밥드시는거 보세요 꼭이요!!!
힘내세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부모님께 잘 해드리지 못하는 걸 후회하게 되요.
더 잘하려고 노력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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