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난치병 두가지로 아픈 57개월아기는 한달에 한번은
밤낮이 바뀌어서 고생하거든요
오늘로 7일차네요ㅠㅠ
일흔둘되신 노모..
매일 하루두번 안부전화합니다
지난주 백신접종하셨단 얘기듣고 하루 세번 통화하는데
오늘은 낮에 애기랑 자느라 전화를 못드려서
저녁8시20분경 전화했는데 안받으시네요
주무시더라도 2-3통 연달아하면 받으셨거든요
10통 넘게 해도 안받으시고.
엊그제부터 안주무시던 낮잠도 주무시고
더운데 선풍기켜는것도 잊으시곤 왤케 덥냐..하시고
식사하셨냐 여쭈면 먹었다..셔놓고 안먹었다시고..
이래저래 걱정중이던 차에 오늘 40분간 안받으시는겁니다
지병(당뇨초기.고지혈증)도 있으셔서 혼자계시다 쓰러지셨나..오만걱정에 초조하고
여기서 경북까지 가는데만 2시간
119로 전화해볼까 하다가
혹시 급한출동에 지장드릴까싶어
112에 상황이 여차저차한데 가주실수있냐 물었더니
출동해주셨네요
신고하고 7분후 도착이란 문자받고
기다리는 5분이 왤케 긴가요..
다른집에 계시다고 연락이 왔어요
밤마실도 안가시는분이 폰도없이 거기 계셨네요
엄마바꿔주셔서 통화하곤 펑펑 울었네요ㅠㅠ
아직도 놀란 맘이 진정이 안됐는지 잠도 안오고
심장이 벌렁대네요..
출동해주신 경찰분 문자에 바쁘신대 감사하다..문자드렸어요..에혀..
많이들 왔다갔다들 하세요
이해하실거에요
혼자계신데 쓰러지셔서 전화못받으시나 하고ㅠㅠ
저희집에 오셔서 같이 지내시자 해도 애기아픈데 짐된다시고 안오세요ㅠㅠ
저는 부모님 두 분 다 연락이 안되서 아파트 경비실에 전화했었네여.
두 분 차타고 놀러가시더라는데 나중에 짜증 잔뜩 냈네여. ㅠㅠ
부모님 가까이 사시는 분의 연락처라도 받아두심 좋지 싶어요.
어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어머니 건강기원 감사합니다 ~~^^
어머님댁에 방과 거실 외부골목방향cctv설치(스마트폰연동)하시는것도 도움이좀 되실겁니다.
월욜에 신청해야겠어요
별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출동해주신 경찰분들 감사하네요.
멀리사는 제가 당장 급한일 생기면 도와드린지못하니ㅠㅠ
월욜에 지구대로 치느님배달해드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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