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아파트 24평짜리를 사서
애도낳고 한 3년살고있었는데
애가커가다보니 좀더큰집으로 가고싶더라구요.
그래서 용인쪽에 신축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
29평이지만 올확장이라 좋아보이더군요.
(입주까지 2년정도..)
그런데 분양받은 비용하고
다른 구축아파트 35평하고 비슷한듯하여
바로 입주가능한 35평으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아이학군도 용인보다는
저희 부부 고향인 수원이 나을듯하여
이사를 선택했습니다.
이때 제가 갖고있던 대출은
24평 수천만원 담보대출과
35평 1억후반 담보대출.
그리고 부족한비용은 신용대출과 아버지, 장모님 찬스를
사용하게 됐었더랬죠.
이때 아마 받을수있는 대출은 거의 풀로 땡겼을겁니다.
문제는 24평이 안팔리는거였어요.
이게팔려야 어른들께 빌린돈과 대출을 어느정도갚을수있었거든요.
그간 갖고있던돈으로 몇개월 대출금 갚아나갔지만
거의 버틸수있는 마지막달까지 왔을때는
진심 쫄리더군요.
그때아마
제신용카드도 한도가 줄어서
난생처음 마트서 장을보는데
한도초과라는 소리를 처음들었습니다.
원래 신용카드 3개모두 한도가 천만원이상이었는데
아마 그때 3개모두 100~120사이로 축소됐을겁니다.
담보에. 신용에...대출이 진짜..
다행히
겨우겨우 24평 아파트가 조금 낮춘가격에 팔리면서
어른들 빌린돈 우선이자쳐서 갚아드리고
신용대출갚고
남은돈으로 담보대출. 일부상환했나 그럴겁니다.
거기에 2주택자에게 안좋아질거라는 얘기때문에
신축 분양권도 팔아버렸구요
(마이너스 500해서 팔았는데 지금 그집 거의 분양때보다 2배가까이 뛰었더군요)
이후 담보대출만 남기고
대출다갚아놓고 1주택자로 된이후로도
몇개월을 축소된 한도로 생활했는데
진짜 죽을맛이더라구요..
자게 글 복습하다가 그때생각나서 글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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