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어르신들 중 보일러 기름을 넣지 못해
겨울에 물을 끓여 쓰시거나 찬물로 씻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겨울이 오면 아버지께서 통장 하시며
받는 월급으로 따뜻한 물이라도 쓰시라고
20L 한통씩 드리곤 했었습니다.
코로나 시국부터 다행이 지원금이 나와서
신경 안쓰고 계셨는데
며칠 전 작년부터 지원금이 없어졌다고
올해 겨울 지내기엔 어르신들
기름이 부족 할꺼 같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음달 부터 기름 사서 돌리게 준비 하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가격을 알아 보니
900원이던 난방유가격이 1400원 정도 하네요.
진짜 난방도 못하는 분들이 계시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안 좋습니다.
3년 전에 15집 돌렸는데 올해는 11집으로
네분이 멀리 떠나셨다는것도 좀 슬프네요.
겨울 오는데 난방유 가격도 좀 잡아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오랜만에 글 써 봅니다.
없는 사람에겐 여름보다 겨울이 더 잔인하잖아요.
옷부터 시작해서 모든것에 비용이 올라가는...
모두가 따뜻하진 않더라도 춥지 않은 겨울 지내길 빕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살만한 세상입니다
모듀가 살만한세상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도시가스 쓰다 보니 이렇게 오른걸 몰랐습니다.
지금은 1,300원대 ㅎㄷㄷ
근데 저는 lpg도 사용 하고 기름도 사용 하는데 요즘 보일러 기술력이 좋아서? 기름 화력이 좋아서? 인지 몰라도
lpg 보다 기름이 조금 덜 덜어유
작년에 1,700원 할때 800리터 넣었는데 집 기둥 하나 팔아서 넣었네유 ㅎㄷㄷ
LPG가 더 비싼 편인가 보네요.
저는 지금 최저가 찾았지만 근처는 1400원 ㅠㅠ
오랜만에 트럭 운전 해서 긴장 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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