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 10일 3차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회사 측에 따르면 광주공장을 비롯해 소하리공장 등에서 주간조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퇴근 파업을 벌였다.
야간조는 이튿날인 11일 오전 1시 30분부터 퇴근파업을 벌인다.
이번 파업은 지난달 13일과 20일에 이어 3번째 부분 파업으로, 임단협과 관련해 현대·기아차 공동 투쟁 지침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는 오는 14일 소하리공장에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앞으로의 투쟁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생산라인이 멈춰선 광주공장은 잔업중단까지 포함해 모두 1천200여대(196억원)의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사측은 밝혔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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