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형 평소 스타일을 보면 돈은 많은데 짠돌이야
그래서 15% 못 넘을거 같아서 이제까지 갖다박은 선거비용이 눈 앞에 아른거려.
단일화 할랬는데 뭐 하나도 안 들어주고 무조건 사퇴하라니까 빡쳐서 질렀는데 그래도 아른거려.
이준석은 안철수가 너무 싫어.
단일화하면 좋을 거 같지만 내가 너무 싫어서 계속 어깃장 놨어.
우리 석열이는 아무생각없고 그냥 대충 일정 휙휙 돌고 쏘맥말아먹을 생각뿐인데 자꾸 단일화 하래.
그래서 캐비넷 뒤져봐, 근데 뭐 없어.
근데 어제 쏘맥 마시면서 에린놈이 자꾸 지 맘대로 하는 게 거슬렸어.
철수형도 이준석이 평소에 맘에 안들어서 저거 어떻게 멕이지 하고 있는 찰나에
내부적으로 돌려보는 여론조사에서 15%는 커녕 10%도 안나오게 생겨서 쌩돈 다 날아가게 생긴 마당에 묘수가 떠올라.
합당을 하면 지금 준석이는 국힘 대표니까 자연스럽게 합당 후 대표를 재선출 할거라 나가리 될 거 같애.
그리고 잘 얘기하면 총리 한자리 줄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아몰랑하고 또 단일화하고 사퇴해.
석열이는 그럼 저녁에 철수랑 쏘맥 한잔해야겠다 생각하고.
준석이는 ㅂㄷㅂㄷ 거리지만 여기서까지 어깃장 놓으면 진짜 강 건너는 거 같아서 최대한 자제중이지만 ㅂㄷㅂㄷ 거려서 거의 바이브레이터 수준이라 아무고토 못함.
아니 내가 다른 건 모르겠는데,
안철수 지지한다고 재외국민 투표한다고 시간 내서 투표하러 가서 이미 찍은 사람들은 대체 뭐가 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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