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막내 하나 들어 왔는데 무려 서른살 입니다.
하는 짓이 하도 고문관 같은데 지가 주워 들은 것들을 모두 자기가 아는 양 말하는 스타일 이네요.
강원도 에서 28사 근무 했다고 하고 gp, gop 들어 갔다 왔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뻥 같아서요.
(참고로 전 3사단 출신임)
자기가 총을 k-1, k-2, k-3 까지 만져 봤다 합니다.
여기서 이상한 게 1과 2는 그렇다 치더라도 분대화기를 잡았다는게 좀 이상했습니다.
그냥 손으로 만진걸 만졌다고 하는 건지 참..........
좀 이상해서 며칠 후 다시 물었습니다.
너 혹시 부대에 합구어 뭐였냐?
(전방출신들은 이거 대부분 알고 있습죠)
그랬더니 '전 그런거 없었어요'
(어쭈 걸려 들었어)
그래? 그럼 feba 는 해 봤냐?
그랬더니 세바요?
아니 페바
테바요?
feba 아시는 분은 알겁니다. 그거 하는 거 아니고 위치를 말하는 거지요.
너 군대 간거 맞아?
네 갔었어요?
근데 그놈 말도 어눌하고 발음도 부정확 했거든요.
그래? 그러면 철책 있었다고 했는데 얼마나 있었냐?
일주일요?
(장난하냐?)
그래 그러면 텐트는 뭐 갖고 다녔냐?
아 그거 삼각형이요
(여기서 함정은 삼각형이라 하는 건 보통 미필이죠. 대부분 A 형이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한술 더 떠서 그걸 셋이서 만들고 들어가 잤다네요.
A 형 둘이 들어가도 좀 빠듯하지 않나요?
너 좀 이상하다. 군대 갔던거 맞냐?
네 갔었어요.
그러더니 슬슬 자리를 피합디다.
잠시 후 오더니 자기는 군대 기억 잘 안나는데 저한테 어떻게 그렇게 잘 나는지 궁금 하다네요.
야전부대 출신 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기본사항들을 모르는데 좀 답답 하네요.
이놈 어찌 할까요? ㅋㅋㅋㅋ
저 당사자분이 말을 잘못했다던가 구라던가 둘중하나겠지요ㅎㅎ
오토갤러리에서
혹시..내가 그~~~제임스 본??
그리고 순환하는 보병이 아니기에 Feba는 모를 가능성도 약간은 있습니다. 단지 텐트가 문제내요....어떻게 가능성을 검토해봐도 텐트는......우리때는 통신 관측등 일부를 제외하곤 포반별 D형 텐트를 사용했습니다. 그렇다고 A형 텐트를 모를 수는 없습니다....결국 이해하기도 변명해보기도 힘든친구군요...
왠 뜬금없이 강원도??
참고로 저는 28사단 사단직할대 수색대대 출신입니다
96년 8월6일 군번 동기들아 많이 보고싶구나...
막사 현대식으로 바꾼다고 하더군요 크~~ 전 운이 좋은지 안좋은지 경비교도대로 빠져서 대전교도소에 있다가 전역했네요
지금도 군동기들 정기적으로 만나고 참 군 인연은 무시무시 합니다
참고로 전 03군번인데 지금 갑자기 생각했는데도 신기하게 둘다 생각이 나네요ㅎㅎ
Forward Edge Battle Area
줄임말이죠 ㅋㅋ
7사단 8연대 단결! 할수있습니다!
합구어는 뭐어유?
전1112라 k3구요 부사수일땐 k2잡았고
마지막 페바에 와서는 통신병이 되서 k1잡았습니다 약간 애매하긴하지만 안갔다왔다고 단정할만한 증거는 없네여 기억안난다고 우기면 ㅋㅋ
a형은 백프로 2인용이지만 셋이 잔적 있습니다 ㅋㅋ
거기서 멍~~ 하면 미필.
전 혹한기때 a형 치고 셋이 잤는데.....
참고로 스나이퍼도 있습니다 (K2망원경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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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텐트는 3장이 필요합니다 (측면,바닥) 텐트는 각자 하나씩 소지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3명이서 자야 와꾸가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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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a 라는 용어는 모름, 위치확인은 오렌지판넬 정도 기억나네요
이상!!! 내용에 문제없음, 6사단 7연대출신 (GP,GOP 1년 , 폐바 1년)
합구호? 암구호 아일까요?
암구어는 [화랑], [담배] 이런 식이고
합구어는 5일 경우 [둘], [셋] 이런 식입니다.
세명씩 잤었는데
좁긴해도 못 잘 정도는 아니던데
그래서 행군때 짬좀 차면
1명은 무장에 몰래 에이텐트 빼고 가고 그래ㅆ는데
전 운동하다 다쳐서 공익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나오니까 군대 가지고 하도 핀잔도 많이 듣고 공익 나왔다니까 몸 멀쩡해 보이는데 정신병으로 공익 갔냐는 둥 고자냐는 둥 별 이야기를 다 듣더라고요. 제가 잘못하는 게 있으면 군대 안 나와서 저런다는 말도 많이 듣고.
그러다가 한동안 거짓말 하고 다녔어요. 군대 다녀왔다고.
그러니까 또 굳이 캐묻고 그러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그리고 금방 들키고.. 하긴 미필이 주워 들은 걸로 군대 얼마나 알겠습니까..
특히 이전 직장에서는 군대 분위기 잡는 곳이라 더 그랬는데.. 참 머리 속을 떠나질 않네요.. 나름 열심히 하는데 툭하면 군대 안 다녀와서 사회생활 못한다는 둥 눈치 없다는 둥..
미필은 죄인이라 어디서 하소연 할 수 없는 사회라 말하기 조심스럽습니다만.. 참 안타깝네요..
미필비하가 아니라 거짓말 하는 것이 뻔히 보이는데 우기는게 웃겨서 적은 것 뿐이니 너무 마음 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는 28사 80연대에서 근무한 사람입니다.
내가 근무할때 부대 경례구호는 필승찿고잡자였는데..
주변부대 5사열쇠 26사 불무리.
사기치지마라. 감악산은 아는가??
군생활을 5시간에서 했습니다
군대 다녀오고 완전 다 까먹는 사람도 허다합니다.
야채족발 생각 나네요...
k1은 소대장이 사용했고
k2랑 k201이었나? 유탄 발사기 그리고 k3 다 사용했었음.
저 역시 복무 중에 부대에 사건사고가 많아서 gop철수 후 훈련이 모조리 다 취소...
꿀꿀꿀
쑥골 1중대가 513,515,516,517 적거리 2중대가 518,519,520 적거리 3중대가 525,530,531 담당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2군지사 962정비중대라고하니까 거기가 어딘데 물어보는;;;
추잡하게 친구들하고 술먹으면서 얻어 들은걸로 전방 근무 한것처럼 사기치고 다니는거 같내요..
저도제가모르는 단어써서 잘모르겟네용
첨들어보는 단어ㅡ.ㅜ
예의가 없는게 아니라면, 좀더 관심을 갖고 부하직원을 다독여가며 이끌어가시길 바랍니다.
잡습니다.. 저는 운좋게 k2 2년.. 동반입대친구는. K2로시작 k201 잡다가... 상병되자 말자 k3
참고로 저는. Gop 상황변으로 탑골에 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이.. 저희 경계초소 23번에 왔었습니다. 인터넷에 아직 사진도 있을껄요!?
그리고 A형은. 3명입니다.
페바 페바 들어만 봤지 정확하게 저도 몰라요...운전병들 페바 갔다왔다...이렇게 말하는건 들어봤어도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25,28사 GOP 수색,매복 갔엇는데
합구어? 안썼어요
저희부대는 한소대가 13명이던가 그랬는데
K1 K2 K3(M60에서 변경) K201 다 있었습니다
지원소대는 60미리 박격포까지..
A텐트로 군생활 거의 1/3은 보낸거 같네요
3명 쓰는것 맞네요
근데 그게 중요하나 ㅎ
군생활 내내 A형텐트는 유격,혹한기 말고는 써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비트로 거의 다 해결..
너무 오래전 일이라..
A:알파
B:브라보
C:찰리
D:델타
E:에코
F:팍스트럿
G:골프
H:호텔
I:인디아
J:줄리엣
K:킬로
L:리마
M:마이크
N:노벰버
O:오스카
P:파파
Q:퀘벡
R:로미오
S:시에라
T:탱고
U:유니폼
V:빅터
W:위스키
X:엑스레이
Y:양키
Z:줄루
1군단 직할대.... 751부대 ( 6985부대 ) 오산리... 다련장...... 하......................
나 죽음 너넨 뛰어 가야 되는데 -_-ㅋㅋ 수색대 있는 gp 안에 들어갔는데 머랄까 완전 요새 ㅋㅋ
gop는 다른 부대 파견 나가고 해서 많이 왔다갔다 했는데 gp 첨들어갈때 신기하긴 했음 ㅋㅋ 총은 k2 빼곤 만져본적 없고 gop, gp 다 다녔음. 텐트는 쳐본적 없음....
타부대 훈련 하면 차량 지원만 나가서 그냥 지원개념이라 차에만 붙어 있어서 ㅋㅋ 운전병들 모여서 통신차량 탑안에 다 모여서 자고 했음. 한겨울에도 야간에 다들 텐트 들어가 잘때 홀딱 벗고 강에 들어가 씻고 히터 틀어논 탑차에서 자고 했는데... 나름 재밌긴 했음... 하지만 수송부가 독립 숙소라 야간에는 고참이 대장인 곳이라 9시 점호때마다 곡소리를 낫긴했음ㅋㅋ
장비다루는 곳이 대체로 내무실 군기가 쎄긴 한데 연대 교육이나 타부대 교육가고 하면 울애들은 진짜 허리 빳빳이 피고 앉아 다들 교육들었음. 옆에 타부대 애들이 신기해 할정도로... 고참땐 왠지 어깨힘들어가고 했는데 밑에생활땐 빡시긴 했음.. 얼마전 제대한 사촌동생은 독립침대 있단얘길 듣고 거품물고 걍 말뚝박아라 했음 ㅋㅋㅋ
2년도 안되는데다 독립침대에 각 내무실은 같은 계급이나 동기만 있다는 얘기듣고 와.....월급듣고 욕날리고 ㅋㅋ 이넘이 월급 모아 200만원정돈가..
그거 모아 지 엄마 주는거 보고 진짜 군대는 갔다오니 사람 되긴 하는구나란 생각이 들었음. 반찬투정하고 지엄마 한테 약간 막하는 그런 넘이였었는데 저런거 보면 내아들도 군대는 꼭 보내야 되겠구나 생각들었음. 괜히 군대얘기 적다 두서없이 적고 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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