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편의점에 갔다가 전화가 왔네요.
집근처 놀이터에서 나이드신 어른들이 술판깔고 술을 먹고있다고...
설마싶어서...걔한테 신고하지말고 일단 있으라고 하고 제가 차를 가지고 나갔더니..이런 놀이터 들어가자마자 초입입구에 장판 깔아놓고 60대로 추정되는 늙은남자(이런사람들한테 어르신이라는 존칭도 아깝습니다) 2명에 50대초 추정되는 늙은여자 2명이서 주변시선 아랑곳없이 폭탄주 그득하게 먹는 장면이 눈에 보였습니다.
정말 아니다싶어, 처음에 조용히 말했죠.
“아저씨, 여기 놀이터입니다. 여기서 술드시면 안되죠. 자리 어여 빼주세요”
처음엔 여자들이 미안하다 바로뺄게요 이래놓고 계속 앉아있길래
지금 빼시라고...이따 치우는거 필요없으니 지금 빼셔라. 그런데도 계속 이따뺄게요 이따뺄게요 이러길래...지금 안빼시면 신고합니다.하니
늙은남자들 왈...니가먼데 신고를하냐. 너 어디사냐. 레파토리 아시죠?
그때부터 쌈 붙었네요.
알았습니다. 그럼 신고합니다...이러고 바로 112 콜을 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싸움붙었네요
니가 뭔데 신고하고 지랄이냐...몇살이나 쳐먹었냐...너는 법 다 지키고사냐...뭐..뻔한 왈왈 떠드는데...
나중에 넌 애비애미도 없냐..이말 한마디에...너같은 부모는없다 그한마디 해주고...서로 이제부턴 XXX....XXX.XXXX....
주변 다 나와서 구경하고...갈려는거 어딜가냐 실랑이중에 경찰 뜨고...
저녁에 놀이터에 애들도 없는데 술 조용히 먹은게 뭐가 잘못이냐고 떠드는데...과연 제정상으로 말하는걸까요?
어른은 숫자만 높다고 어른이 아니라, 나이값을 해야 어른입니다.
나름 활기찬 저녁이었습니다..
(대놓고 깔고 먹네요...저래놓고 먹으면 어떻냐는겁니다..)
평생 그렇게 민폐만 끼치다
갈 인간들
나중엔 그냥 신고만 하세요
동네파출소에 신고하면 안되고 112에 해야합니다
그래야 기록이 남아서 무조건 출동하고 어떻게 조치했는지 확인전화까지 오니까요^^(아실것 같지만 모르는 분들도 있어서 적었습니다)
우리아이였다면..전화를 했을까??내가전화를 받았다면 어떻게했을까?? 여론이무서워 말을아낍니다.. 위에댓글다신분들은 전부 똑같이 하셨겠죠??
추천은 드립니다
한강변에서 개지랄 떠는 젊은 넘들 부모들 아닌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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