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의 총번(銃番)은 159270이다. 이 독일제 월터 PPK(Polizei Pistole Kurz 혹은 Kriminale) 권총은 32구경 7연발 탄창식으로 길이가 15.5㎝, 무게가 570g이다. 이 권총은 분해와 조립하기가 쉽고 명중률과 안전성이 우수해 호신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1929년 경찰용으로 제작된 월터 PP를 더 짧게 만든 PPK는 007 영화에 자주 등장한다. 김재규가 육군대학 부총장으로 있던 1960년 육군대 총장이던 이성가(李成佳) 장군이 김에게 권총을 선물했다. 사건 당일 김재규는 정보부 사무실 금고에 보관하던 이 권총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만찬에 참석했다.
현재 총기의 소재는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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