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4417452
(첫번째 글 링크입니다.)
한가지 썰을 더 풀자면 차에 회장님 자리에는 드럼스틱이 있습니다. 가늘고 길쭉한 나무로 된 거 아시죠?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지만 이게 엄청 딱딱합니다. 그래서 약간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거나 신호에 걸리거나 뭐든 본인 마음에 들지않는 일이 생기면 자기 옆의 창문을 스틱으로 탁탁 칩니다. 운전 제대로 하라는 거죠. 이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본인이 기분이 안좋을때는 앞자리의 기사를 스틱으로 때립니다. 이거 참 기분 나쁜 일입니다. 아무리 회장님이라도 뒷자리에서 드럼스틱으로 때린다? 안 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진짜 기분 나쁘고 또 위험한 일입니다. 정말 예술, 미술, 음악을 좋아하시고 그 중에서도 드럼을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조선비즈 기사 참고>
회장님 집 관련해서도 말이 많았습니다. 2014년인가 처음에 서울 삼성동 남양마을에 붙어있는 주택 3채를 사고나서 가림막을 치고 공사를 한참 했습니다. 1채당 50억 정도였습니다. 2년 후 공사가 끝나고 가림막을 해체하고 보니 주변 집보다 2배 이상 높은 8미터 짜리 담을 쌓아 이웃주민들의 조망권을 침해하고 분쟁이 생겼습니다. 뭐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기 집 자기 돈으로 짓고 사는 거 문제없죠. 그런데 공사 전에 주민들한테 설명할 때랑 공사 결과가 너무 다르니 문제가 되는 겁니다. 또 분쟁할 때 대형로펌을 선임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 해버리니 주민들은 물러날 수 밖에 없죠. 또 개인 분쟁인데 로펌비용을 회사 돈으로 처리했나 이것도 의심이 갑니다.
대지 300평, 연면적 800평 짜리 이 집은 작년에 공시지가 200억원이라고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실제 가격은 400~500억 정도 된다고 합니다. 당시 공사 관련한 사람 말을 들으니 지하1층 200평, 지하2층 200평, 지하3층 100평이라고 합니다. 이름도 못들어본 진짜 좋은 차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구경 가보고 싶네요.
<조선비즈 기사 참고>
암튼 겉으로는 재벌회장,거대기업의 총수, 재산이 몇조 이러지만 속으로는 인성부터 기업범죄까지 크고 작은 문제가 많습니다. 정치권력이야 국민들의 선택으로 바꿀 수가 있는데 경제권력은 깨지지 않는 시대가 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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