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염전에 관한, 서로 반전되는 기사라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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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노예' 쓰지 말아주세요"..전남 신안 천일염생산자聯 호소 2022.02.0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703518?sid=102
[염전노예 용어 자제 당부…염전 근로자 문제 개선에 최선 다할 터]
신안군천일염생산자연합회 '염전노예' 용어 사용 자제 요청 호소문 발표.
전남 신안군 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3일 전남도청에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염전근로자 문제에 대해 언론사의 '염전 노예' 용어 사용 자제를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홍철기 천일염생산자협회장은 이날 "이번 염전 근로자 인권 문제 언론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들과 일부에 한정되는 일을 확대 해석해 선량한 천일염 종사자들까지 매도당하는 것에 대해 참혹한 심정"이라며 "우리의 생활터전이 섬이라는 점을 이용해 '노예', '탈출'과 같은 자극적인 용어를 사용, 국민들에게 신안군 염전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최근 일부 염전에서 발생한 근로자 문제에 대해 대다수 생산자들도 심각성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천일염 생산자 교육 및 자정 결의 대회 개최를 통한 인권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군 도서지역 염전에서 수 년동안 임금 한푼도 못 받고 노동 착취 당했던 A씨가 감금 생활하던 섬을 탈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A씨는 지적장애인이다. 그 이후에도 또 다른 염전에서 A씨와 같은 임금과 노동 착취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신안군 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염전 노동자들의 노동착취와 인권 보호를 위해 전남도와 신안군, 경찰, 노동청 등 관련 관계기관들과 상설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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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신안 염전노예?… “7년 감금돼 하루 20시간 일했다” 2021.10.29.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225726
지적장애인 月70만원 주고 노동력 착취
경찰, 수사 착수… 사기 혐의 염전주 입건
시민단체 “국수본이 직접 수사 나서야”
경계성 지적장애인인 50대 남성이 전남 신안군의 한 염전에서 7년간 일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28일 이번 사건이 제2의 염전노예 사건으로 번질 수 있다고 보고 사건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2월 신안 신의도의 염전에서 지적장애인들을 유괴해 감금하고 강제로 집단 노동을 시킨 일이 드러나 사회적 파문이 일었다. 당시 피해자는 가해자의 감시가 누그러진 틈을 타 서울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들이 소금 장수로 위장해 섬에 잠입해 피해자를 구출하면서 염전 노예 실태가 세상에 드러났다.
이와 관련, 전남경찰청은 신안에서 염전 사업장을 운영하는 장모(48)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최근 입건했다. 장씨는 2014년 직업소개소를 통해 알게 된 박모(53)씨에게 월급 140만원을 주기로 하고 근로계약을 맺었지만 올해 5월까지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고 70만원가량만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날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염전에 사실상 감금당했다”고 주장했다. 매일 오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하루 20시간 일해 치아가 빠지고 소금 독이 올랐다는 것이다. 현재 주인 장씨의 염전에는 무연고자, 장애인 등 약 14명이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와 시민단체들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의 직접 수사를 촉구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신안) 지역 경찰과 (염전주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큰 사건”이라며 장씨를 장애인복지법과 상습준사기, 감금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소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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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에 또 재발되었었네요.
도대체 지역 경찰들과 관련자들은, 지금같은 첨단시대에, 뭐하는지 답답하기만 하네요.
저기도 달라져야 하는데, 달라지지 않으니...
신안 염전 노예...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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