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졌다고 20대에게 왜 화풀이를 하시나요?
저도 93학번에 49살 운동권 출신에 21c진보학생연합, 민노당 당원이었고 이번 대선에 이재명 후보 지지했습니다.
선거에 지고 하루 동안 멍하다 이제서야 현실을 자각하고 5년간 살아갈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20대.. 그들도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한 선택이니 그들의 선택을 존중해줍시다.
그들의 선택이 잘한 선택인지는 그들 스스로가 살아가면서 판단할거고 자신의 선택에 스스로가 책임을 지겠지요..
20대에 치열하게 살지 않았던 사람 없으며 좌절하고 후회하지 않은 사람 또한 없었을겁니다.
저들도 때론 좌절하고 자신의 선택과 판단을 후회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성장하고 어른이 되겠지요...
아들,조카뻘 되는 이들과 뭐 득될게 있다고 조롱하고 비아냥 거리시나요?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삽시다..
그러다보면 5년 후딱 갑니다..
윤석열 정부 5년..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만...
그냥 잘.. 무탈하게.. 보내길 기원합니다.
한국 위기 뉴스 나올 때마다 윤카 5년 아찔하지만
이왕 찍은거 참모들 잘 통솔하는 리더가 되리라고 믿고 지지합니다.
그냥 포기한거예요
알아서 잘하긋죠
80년대는 직선제라는 민주화 운동의 명분이 있었습니다.
93년도 명분없는 데모였죠
93년도에도 사람사는 세상이었다오..
사람이 사는 사회에 대립과 투쟁없이 공짜로 얻는것은 없다오..
어느 누구보다 더 공부는 많이 했을것이라 자부하니 함부로 남을 재단하지 마세요..
꼬맹이부터나 태어나면서부터 당연한 듯 공짜로 누리고 살아서 그런지,
큰 틀은 못보고 중요하지도 않은 것들에 감정소모하며 툴툴대기나 하는, 나이만 쳐먹은 응석받이들.
투표할때만 성인이지 이 사회는 커녕 자기인생에 대한 책임감과 성찰도 없이, 가진 것은 쥐뿔도 없으면서 그나마 자신들이 가진것들 중 가장 비싼 투표권을 헐값에 팔아버린 멍청함.
물론 전부는 아니고 일부라기엔 너무 많네요.
좌절하며 후회하며 그러면서 세상을 알아가며 발전해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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