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하게 비난을 퍼붓는 당원에게 문제가 있지만,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는 정치 환경을 방치하고, 오히려 그걸 부추기면서 정치에 활용한 정치인이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분들이 양극화된 정치, 상대와의 대화를 거부하는 정치 환경의 책임이 크다. 저 또한 그 책임을 공유한다. 그런 것(팬덤정치)이 불출마 결심의 이유가 된 것은 아니다. 다만 문자폭탄을 이용하는 정치인이나 그런 것에 영향받고 해야 할 말을 못 하는 정치인도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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