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어떤 정당 극렬지지자에게

전화를 받으셨답니다..

무조건 찍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잘 살고 발전하고

빨갱이한테 안넘어간다..등등

어머니께서

"맞다..맞다... 그럼그럼...당연하지..." 

라고 하셨답니다..

"어차피 말해봐야 말도 안통하고

지가 나 찍는거 쳐다볼것도 아니고

말싸움하기 싫으니까 그냥 다 맞다고 했다.."

하시더군요..

말 끝에

모 정당 유세에 대한 불만도 말씀하셨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전정부 얘기만 할거냐..

벌써 2년이 지났다..

'전정부에서 이러이러 잘못한걸 2년동안 이렇게 고쳤고

앞으로 이렇게 더 고치겠습니다..'

이런게 있어야하는데 그런건 없고

전부 전정부가 잘못했다는 얘기뿐이다..

잘못했다고 치자..

그럼 지들은 2년동안 뭐했냐??

전정부탓은 하는데 고쳤다는 말은 하나도 없다..

저사람들은 3년뒤에도 전정부탓만 하다가 끝날것 같다.."

라고 하시네요..

저희 어머니 

하루 종일 

티비조선만 보시는데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자랑스럽습니다..